
[사진 = 본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 생성형 도구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상반기 200여 개 1차 소재 및 부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휴머노이드 사업계획서'를 전격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을 넘어 로봇 사업으로의 생태계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거대한 지각변동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최건 연구원은 "단순한 단가 인하 압박이 아니라, 기술 지원과 교육을 동반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로봇 부품 공급망'을 선점하려는 의도"라며, 구조적 수혜를 누릴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이목은 로봇의 '아킬레스건'을 해결할 원천 기술 보유사로 집중되고 있다. 휴머노이드는 무게가 증가할수록 관절(액추에이터)에 막대한 부하가 걸려 전력 소모가 극심해진다. 결국 '경량화'와 '열관리(방열)'가 생명인데, 한라캐스트는 이를 제어할 독보적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보유 중이다.
특히 한라캐스트는 이미 지난 2025년 5월 '글로벌 1위 AI 자동차사'로부터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을 수주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글로벌 레퍼런스'를 장착한 한라캐스트가 현대차의 밸류체인에 합류하는 것은 수순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2004년 현대차 SQ 인증 획득은 물론, 2018년부터 현대모비스 핵심 협력사로 끈끈한 네트워크를 다져왔기 때문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자율주행·방열 전장 부품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과 맞닿아 있어, 향후 휴머노이드 채택률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로봇 공급망 국산화 의지와 한라캐스트의 정밀 양산 기술이 만나는 순간 폭발적인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