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뉴스씬]
[뉴스씬 정민재 기자]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그룹 인적분할을 통해 테크와 라이프 사업을 한데 모은 신설 지주회사로 출범하면서 사업구조 재편과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 12분 기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준가격 대비 30.00% 상승한 가격으로,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번 재상장은 ㈜한화의 인적분할에 따른 것이다. 한화는 지난 8월 1일 기존 회사를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나누고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출범시켰다.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한화가 보유하던 사업군 가운데 테크와 라이프 분야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분리됐다. 이에 따라 신설회사는 관련 계열사의 지분 관리와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맡는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산하에는 자회사·손자회사 등 주요 계열사로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테크·라이프 계열사가 포진한다.
사업구조는 크게 기술 기반의 테크 부문과 유통·레저·식음 중심의 라이프 부문으로 나뉜다.
테크 부문에서는 영상보안과 반도체 장비, 이차전지·자동화 장비, 로봇 사업 등이 주요 축이다. 한화비전은 영상보안 사업을, 한화세미텍은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모멘텀은 이차전지 및 자동화 장비,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등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라이프 부문은 백화점과 호텔·리조트, 식음 등 소비자와 직접 맞닿아 있는 사업으로 구성됐다.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주요 사업군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인적분할로 기존 한화의 사업구조도 한층 명확하게 구분됐다. 존속회사인 한화는 방산과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간다. 반면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테크와 라이프 분야 계열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각 사업군의 성장성과 보유 지분 가치가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재상장 첫날 상한가 역시 테크·라이프 사업 분리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로봇과 영상보안, 반도체 장비 등 성장 산업과 백화점·호텔·식음 등 소비·서비스 사업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관심 요인으로 꼽힌다.
한화는 인적분할 추진 당시 사업군별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사업 규모도 상당하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4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와 함께 공개한 연결 기준 요약 재무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6조716억원, 자산총계는 11조3467억원이다.
[알림] 본 기사는 관련 기업의 사업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