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뉴스씬]
[뉴스씬 박수환 기자] 현대차증권이 파인엠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15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직전 목표가(1만4000원)보다는 낮아졌지만, 현재 주가(8370원) 대비로는 여전히 37.4%의 상승여력이 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낸 보고서에서 파인엠텍의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651원에서 347원으로 낮춰 잡으면서,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다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7년 예상 EPS는 기존 898원에서 1149원으로 오히려 높여 잡았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EPS에 힌지 부품 경쟁사인 링이테크놀로지(Lingyi iTechnology)의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33.12배를 곱해 산출됐다.
현대차증권은 레이저 장비 도입으로 공법이 바뀌면서 평균 판매단가가 오르고, 국내향 신규 시리즈 발주 물량도 늘어난 덕분에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짚었다. 2분기 매출액은 9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4%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같은 기간 38.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7%였다.
하반기에도 국내향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인엠텍의 힌지 부품인 백플레이트 매출은 9월 초 예정된 북미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공개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인엠텍은 지난 7월부터 북미 공급을 위한 전용 생산라인을 이미 가동해왔다. 다만 조립과 일부 부품 단에서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가 있어 수요가 단기간에 몰리는 상황은 아니라는 게 현대차증권의 설명이다. 현대차증권은 이 문제가 풀리는 4분기부터 북미향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파인엠텍의 백플레이트는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이어서,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부품 단가 인하 압력에도 판가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대차증권의 시각이다. 이미 국내 양산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 덕분에 북미향 생산에서도 수율을 빠르게 끌어올렸고, 상반기에 미리 투자해둔 생산능력(캐파)도 넉넉한 편이라는 설명이다.
엔드플레이트 사업 역시 반등 조짐이 보인다. 북미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가 늘고 있는 데다, 지난해 약 140억원의 손실을 낸 국내 배터리셀 업체향 물량도 올해 새 셀업체 납품이 더해지며 손실분을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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